1060 장

"말하지 않겠다는 거지, 그럼 앞으로 아무 말도 하지 마!"

조주근이 오른손을 들어 바로 복면인을 향해 내리쳤다.

"잠깐만요,"

복면인이 급히 조주근의 다음 행동을 저지했다.

"할 말 있으면 빨리 해, 우리는 너랑 놀아줄 시간이 없어."

오늘 말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, 이 두 사람은 너무 대단하다, 두 번이나 뒤에 몰래 다가오는 것도 모르다니, 정말 제기랄 망신이다, 이번 일은 틀렸다, 복면인은 생각했다.

"꾸물거리는 이유가 뭐야, 죽고 싶어?"

배보얼이 말하고 다시 한 발로 복면인의 몸을 걷어찼다.

"그만 때려요, 말할게요, 안 ...